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공존을 위한 연대를 꿈꾸며
우리는 요즘 아주 심화된 팬덤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내편 네편 나누어 편가르기에 너무 익숙한.
나만이 옳고 상대방은 틀렸다고 하는 세상에서 우리네 삶은 지쳐갑니다.
더구나 힘이 있다고 약자를 괴롭히는 것이 정당하다고 하는 때에 사는 우리는 평화(平和)와 공존(共存)!
서로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살기 위해 서로를 지지해 주던 때가 더 그립습니다.
우리는 콩 한쪽도 서로 나눠 먹던 때가 있었는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는데, 나 살기 바쁘다고 내 옆 사람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는 그렇게 서로 벽을 만들어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아무리 AI가 잘 놀아주고 우리의 원하는 답을 그때그때 알려준다고 해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잘 지내지’ 하고, 안부를 묻고 서로의 필요를 살피고 세워 주는 존중이 우리를 연대(連帶)와 공존의 세상으로 안내합니다.
스무여섯해가 되도록 세움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입장의 동일함으로 자연과 사람, 장애인과 비장애인,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존중하며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어 왔습니다.
이제 장년을 향해 가는 세움공동체는 서로 입장의 동일함으로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세우며 평화와 공존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우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사단법인 세움공동체 신원수